창학이념
창학정신-구국, 자주, 자립
단국대학교의 창학 정신은 설립자의 민족애와 조국애를 근본으로 한다.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하여 독립운동에 헌신한 범정 장형 선생이나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박기홍 선생의 유지를 성심껏 받든 혜당 조희재 여사는 대학을 세우면서 그 기본 정신을 민족애와 조국애에 두었다.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많은 애국지사는 조국 광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족의 정통성을 지키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 정통성의 한가운데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범정은 일찍이 대종교(大倧敎)의 정신을 지키는 데 힘썼는데 이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우리의 얼을 지키겠다는 신념에서였다.
광복은 되었으나 열강에 의하여 조국이 분단되는 비극을 지켜본 범정 장형 선생은 젊은이에게 민족의 동질성을 끝까지 지켜가도록 교육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신념에서 교명을 "檀國"으로 하고 단군의 "弘益人間"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대학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정신으로 구국ㆍ자주ㆍ자립(救國ㆍ自主ㆍ自立)을 내세웠다. 어떠한 경우라도 민족 정통성에 의한 나라를 세우고 지켜가겠다는 신념을 지니며, 스스로가 투철한 주인 정신을 가지고 행동하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굳건히 서는 인물을 육성하는 일이 긴요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단국대학교의 창학 정신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구국ㆍ자주ㆍ자립이다. 구국은 국가관을, 자주는 민족관을, 자립은 세계관을 표상하고 있다.
교시-진리봉사
구국ㆍ자주ㆍ자립의 창학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 지표로 "진리"와 "봉사"를 들었다. 이는 진리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인격을 도야하고, 이웃과 사회와 국가와 인류를 위하여 봉사하는 인물을 양성하겠다는 뜻이다. "진리"는 정신적 지표요, "봉사"는 행동적 지표다.
교육목표-"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
구국·자주·자립의 창학 정신과 진리, 봉사의 교시를 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대학의 교육 목표를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이라 세우고, 다시 실천 목표로 ① 인간 존중 정신의 함양 ② 창의력 개발과 응용 ③ 실용적 능력 배양을 들었다.